최근 여름날씨가 폭염과 높은 습도로 한시도 에어컨을 틀지 못한다면 상상하기도 싫을 정도로 더운데 특히 에어컨 에러 중에 가장 많이 뜨고 기사님이 오기 전 잠시라도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CH 38 에러코드란?
CH 38 에러코드는 에어컨의 냉매가스 부족으로 나오는 신호입니다. 냉매가 부족해지면 에어컨의 바람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에어컨 냉매를 충전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데 사설 업체에서 8만 원 정도로 LG서비스에서 12만 원 정도에 에어컨 가스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가 비싸긴 하지만 사설은 가스만 넣어주는 가격이고 정식 서비스는 진단까지도 어느 정도 해줍니다.
가스충전만 하면 끝??
에어컨의 냉매는 정확한 시공을 했을 경우 없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CH 38 에러코드가 떴다는 것은 어디선가 가스가 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실외기나 실내기의 연결 부분이 가스가 누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스 누출 위치를 찾아 다시 시공하고 가스를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는 누출되는 가스양이 많다거나 실외기에서 실내기까지 냉매관이 가깝거나 발견이 쉬운 경우이고 냉매가스관이 아파트 자체에 매립되어 있다거나 미세누출로 2년 정도에 한 번씩 에러코드가 뜨는 경우는 원인을 찾기도 힘들며 원인 찾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가스를 넣는 것도 생각해 보는 게 좋습니다.
CH 38 대처방법
CH 38이 떴을 때 에어컨 AS를 신청해도 한여름엔 며칠 이상을 고생해야 하는데 이럴 때 대처방법은 에어컨에 모든 전원을 차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냥 전원을 끄는 게 아닌 실내기와 실외기의 콘센트를 뽑아서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는 누전차단기에 에어컨 전용 차단기가 있으니 그것을 내리는 것도 좋습니다.
모든 전원을 차단하고 1분 정도를 기다렸다 다시 에어컨을 가동하면 에러코드는 사라지고 정상가동 됩니다. 만약 에러코드가 처음 떴다면 몇 시간 까지도 가동이 되었다가 에러코드가 다시 뜨며 에러코드가 뜰 때마다 전원을 차단하고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누출양에 따라 점점 CH 38이 뜨는 주기는 빨라지지만 AS 또는 가스충전을 기다리면서 더위에 고생하진 않겠네요.
그리고 더위에 고생하지 않도록 미리 사전점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제조사마다 매년 조금씩 다르지만 5~6월에 에어컨 사전점검을 실시하며 출장비는 무료이고 수리비용은 유상입니다. 사전점검에 대해선 아래글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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