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디아블로2의 서버 다운에 즐기기가 힘든데 이번에 서버 대기열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며 서버 다운은 피하게 됐지만 게임을 즐기기 위한 대기시간이 너무 깁니다. 왜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지 알아봅시다.
서버의 증설이 답?
예전처럼 서버를 늘리면 되지 않냐는 생각을 하겠지만 요즘은 클라우드 형태로 구성되어 양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디아2의 서버 코드의 논리구조가 최대 50만 명 수용을 생각하고 짜였다고 합니다.
2000년 초반엔 넉넉한 환경이고 그때는 지역서버 구분도 있었기에 괜찮았습니다.
서버 물량은 문제없는데 왜 서버다운?
지금은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 동시접속자가 20만, 한국 동접 30만이 되어 포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아시아, 미국, 유럽 3곳에 서버를 운영 중이라 문제가 되는 한국만 서버가 다운되어야 하지만 모든 서버가 다운되어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데이터 서버는 1곳에서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각 서버에서 생기는 데이터가 이 한 곳에 몰리는 것이 원인입니다. 그 데이터는 내가 먹은 아이템과 진행 등 모든 것들이 포함된 방대한 정보들이고요.
왜 서버에 무리가 온 것일까??
예전보다 빠른 인터넷 환경과 정보들이 많아 핀들런, 안다런, 메피런등 빠른 방 생성을 하고 빠르게 끝난 방들이 많이 생성되며 유저가 나가도 일정 시간 동안 남아 있는 것들이 생기니 데이터 양이 방대해지는 겁니다. 이런 빠른 진행이 데이터 베이스에 부담을 많이 준다는 공지까지 나왔습니다.
해결책은?? 블리자드는 지금처럼 대기열 시스템으로 서버 다운은 막아놓은 상태로 운영 중이며 디아블로 2 개발팀 외에 블리자드 내 다른 엔지니어들의 도움으로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서버의 문제는 기다리면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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