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태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고 28일 월요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해준다 하였지만 금전적 사고를 걱정해 유료로 일요일에도 교체한 분도 계신다고 합니다. 제가 월요일 T월드 두 군데를 돌아본 느낌과 제가 선택한 피해방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충무로역 부근 T월드 필동점 28일 오전 10시의 모습입니다. 대략 4~50명 정도가 줄을 서 있으며 1시간 후에 가봐도 대기 인원이 줄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조금 더 진행해 T월드 남대문점에도 오른쪽 매장에서부터 대략 50미터 정도의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회사 주변의 매장들은 유심교체가 몇 시간을 걸릴 듯합니다.
주변 지인이나 부모님께 전화해 보니 동네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것 같았습니다.
전 이번기회에 부모님은 알뜰폰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특히 제가 선택한 것은 LG모두의 유심 원칩을 구매해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마트 24 편의점에서 8,800원에 구매가 가능하고 LG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회사는 이 칩만 있으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계속 쓸 수 있습니다. 또 지하철 역에서도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역들이 있습니다.
이 유심으로 15분당 한분씩 부모님 핸드폰을 이동시켜 드렸습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도 대기 15만 명 이상이고 유심 물량도 어찌 될지 몰라 부담스러운 이 시기에 결합 같은 것이 없다면 알뜰 통신 쪽으로 빨리 이동해서 내 정보를 지키는 결단도 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사고는 기업이 치고 국민들이 차비, 시간, 돈 들여가며 방어해야 하는 이 사태가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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