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충무로역 주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을 추천드립니다. 특별한 메뉴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가게들을 추천드립니다.
본가집 토종순대
충무로역 7번 출구 매일경제 신문사 빌딩 바로 뒤에 위치한 본가집 토종순대입니다.
순댓국 자체의 잡냄새가 하나도 없고 깔끔하고 부추와 들깨를 듬뿍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순댓국에 들어간 순대가 특히 맛이 있으며 개인적으론 순대만 들어간 순대국을 자주 먹습니다.
잡내가 하나도 없어 순대국 초보라도 도전할 수 있을 만큼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작은분식
위에 본가집 토종순대 30미터 아래 있는 집입니다. 외관을 보면 업력이 느껴집니다.
노부부 사장님이 운영 중이며 칼국수, 수제비, 만둣국, 콩국수, 잔치국수 등을 파는 곳입니다.
점심에는 항상 만석이며 아는 사람만 찾는 집입니다.
충무로 칼국수
원래 충무 칼국수에서 일하시던 분이 나와 개업한 집입니다. 100미터 아래에서 운영할 때도 장사가 잘되는 집이었는데 지금은 인터넷에 노출되어 점심때는 줄을 서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곳입니다.
예전엔 근처 사무실도 배달이 되었는데 너무 바빠져서 배달을 하지 않네요.
칼국수가 푸짐하고 국물이 맛있고 김치도 매일 담그는 맛집입니다. 칼국수는 정말 최고입니다. 후회 없는 가게 추천임.
충무로 청국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집입니다.
청국장과 함께 5가지의 반찬 그리고 수육과 계란찜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청국장도 맛있고 수육과 계란찜까지 있어 정말 알찬 한상이 나옵니다. 요즘은 청국장 하나만 나와도 8천 원인데 1만 원에 저 정도 푸짐한 한상이면 너무 혜자스럽습니다.
이조집
진양상가 데크 아래 있는 이조집입니다.
이 라인이 생선구이 골목이었는데 남아있는 두 집 중 하나입니다. 다른 메뉴는 특별할 건 없지만 직접 구운 생선구이 한 마리를 통째 먹을 수 있는 식당은 많지 않습니다. 생선구이 추천합니다.
잊지 마 식당
위의 이조집과 함께 생선구이 골목에서 살아남은 두 집 중 하나입니다.
생선구이도 맛있고 기본적인 식당 메뉴들도 좋습니다. 기본반찬에 잘 구운 김과 간장이 나오는데 정말 두툼하며 맛있는 김입니다. 김을 따로 판매도 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식당메뉴지만 이름처럼 인심 좋은 가성비 식당입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부담 없이 점심을 해결하기에 좋습니다.
위의 가게들은 지금도 다니고 있는 식당들입니다. 특별한 메뉴가 아닌 매일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이 고민 없이 갈 만한 집들을 소개해 드렸어요. 모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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