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인 22년형 삼성 윈도우핏을 설치했습니다. 구입한 것은 많이들 구매하는 거치형이 아닌 매립형으로 구매했습니다. 매립형과 거치형의 차이와 모델넘버 차이 등을 알려드립니다. 창문형 에어컨 설치 시작합니다.
여름을 책임질 에어컨을 설치합니다. 윈도우핏이 지금까지 3개의 모델을 선보였는데 이름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AW05B5171GWA <<<< 여기서 05 다음에 A는 21년형, B는 22년형, C는 23년형입니다.
21년형은 온도표시 고장 이슈도 있었고 좀 더 완성된 퀄리티의 22년형을 구매했습니다. 23년형은 무풍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모양 자체가 달라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높으니 참고하세요.
740w 정도의 전력을 사용하는데 1등급 인버터가 전기 절약은 잘되겠지만 하루 몇 시간 정도의 사용은 1등급과 5등급의 전기사용료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0w대의 스텐드형 에어컨은 반드시 콘센트에 직접 꼽아 사용해야 하지만 보통 멀티탭이 2000w 정도의 전력을 받아주니 다른 제품이 전열기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조금 불안하다면 고용량 멀티탭이나 직접연결을 해야 합니다.
틈새를 막는 스펀지를 창틀에 끼워줍니다. 매립형으로 설치 중인데 스펀지가 단단하고 두꺼워서 창틀에 잠금장치걸이 같은걸 굳이 빼지 않아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뒤에 2 중창 손잡이도 전혀 걸리지 않고 잘 닫힙니다.
매립형과 거치형은 설치하는 레일이 다릅니다. 대부분 뒤에 창문이 닫히지 않을까 거치형을 사는데 사진에 보이는 평범한 2중 창의 경우 매립형을 설치해도 뒤에 창문은 닫힙니다.
창틀 설치 시 둥근 틀이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거치형의 창틀 세로 최소 사이즈가 92cm이고 매립형은 94cm입니다.
그런데 집의 창틀이 딱 92cm이고 전 매립형인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상단의 양쪽 고무 바킹을 제거했습니다. 제거 방법은 그냥 당기면 빠지는데 오른쪽은 실패해서 끊어지긴 했지만 이것의 용도는 그냥 충격완화장치로 보였고 다음에 그 자리에 쑤셔 넣어주면 될 것 같았는데 제 생각이 맞았네요.
위와 아래의 사이즈에 맞게 늘려주고 옆부분에 레일을 잡아주는 볼트 4개를 돌려 잡아주면 거의 설치 끝입니다.
거치형이었다면 창틀 로고를 떼어내야 했을 텐데 매립형이라 아무런 걸림 없이 설치가 됩니다.
설치의 마무리는 위아래 2개씩 총 4개의 볼트를 조여주면 끝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상단 가림막의 수평을 잘 봐줍니다. 조금만 힘을 빼도 조금 주저앉아 버리는데 이 무늬를 보면 수평이 잘 맞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단 중앙에 있는 볼트를 풀어주고 에어컨을 껴주면 끝입니다.
성인남성 혼자서 조금 힘들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20kg대의 무게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삼성 윈도우 핏으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하단에 배수 구멍이 앞뒤로 나와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뒤로 나오는 구조인데 요즘 창문형 에어컨은 자가증발식으로 배수가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장마철이나 너무 습도가 높을 시 배수를 해주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럴 때 창밖이 배란다면 상관이 없지만 건물 밖이라면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방에서 한번 정도만 배출하며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 생각했네요.
스탠드 에어컨-벽걸이 에어컨-창문형 에어컨-이동식 에어컨의 순서대로 설치하는 게 좋긴 하지만 내 집이더라도 굳이 벽에 구멍을 뚫기 싫다거나 에어컨 응축수로 아랫집과 문제가 생기기 싫다면 창문형 에어컨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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