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떡볶이 덕후라면 들어봤을 부평역 '모녀 떡볶이'

by 갓필트 2025. 4. 15.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친근한 간식인 떡볶이. 주변에 맛집이 없을까 많이 검색해 봤을 텐데 부평역에서 오래전부터 유명한 떡볶이맛집으로 입에 오르내리던 부평역 모녀 떡볶이를 방문했습니다.

 

위치와 분위기

부평역 2번 출구로 나가 왼쪽을 바라보면 바로 모녀 떡볶이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가게이며 4인 테이블 2개와 4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일자 테이블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땐 직원이 두 분이었고 아주 친절했습니다. 손님들과 스몰토크도 잘하시고 2시간 거리에 포장을 해가는 손님에겐 포장 관련 이야기나 튀김만두를 더 바삭하게 튀겼다는 등의 설명도 친절히 해주셨습니다.

 

 

가 격

아래와 같은 가격입니다. 떡볶이 3천5백원, 만두 4개 3천 원, 김말이 4개 3천 원, 순대 4천 원, 어묵 3개 2천 원입니다.

만두와 김말이는 섞어서 주문 가능하니 4개 단위로만 시키면 섞어서 줍니다.

부평역 모녀 떡볶이 메뉴와 가격

 

 

맛평가

떡볶이의 1인분은 아래와 같고 파는 살짝 뿌려줍니다. 엄청나게 특별한 스타일의 떡볶이는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떡볶이입니다.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부평역에서 떡볶이 생각이 나거나 집 근처라면 찾을 정도의 맛입니다.

별 5개 중 4개입니다.

떡볶이

 

어묵은 솔직히 국물이 필요하다면 모를까 굳이 시키고 싶지 않은 밀가루 가득 들어간 어묵이며 국물은 그냥 조미료 국물이기에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별 5개 중 1개입니다.

어묵

 

 

 

만두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맘에 들었습니다. 만두를 사가는 사람이 많아 회전이 빨라 한솥 튀기자마자 다 나갑니다. 그래서 바로 튀겨낸 따뜻하고 바삭한 튀김만두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김말이도 먹어봤는데 김말이는 조금 실망입니다.

튀김만두는 별 5개 중 4개, 김말이는 2개입니다.

튀김만두

 

총평

블로그나 유튜브레 인천 3대 떡볶이로 소개되곤 하지만 그 정도인가 싶은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맛이 없다는 말은 아니고 꽤 괜찮은 떡볶이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최고의 조합은 떡볶이에 튀김만두 조합이 꽤나 맛있네요.

 

 

김말이는 궁금하다면 만두 3개에 1개 넣어서 맛보시는 걸 추천하고 어묵은 국물을 먹는 용도 외엔 비추천합니다.

집 근처에 있거나 근처에 있다면 충분히 맛보러 갈만한 집이며 특히 퇴근시간엔 대기가 길고 포장손님도 많습니다.

떡볶이는 떨어지지 않는 것 같지만 튀김류는 큰솥에 튀겨도 금방 나가서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면 웨이팅이 길어질 것 같네요.

댓글